25일부터 용인 갤러리위 '오경성 초대전'…내면 들여다보게 만들어
▲ 오경성 작 'New energy'
▲ 오경성 작 'Purple stone'
▲ 오경성 작 'Purple stone'
▲ 오경성 작 'Yellow flower'
▲ 오경성 작 'Yellow flower'

오경성 사진작가의 초대전 '풍경의 문을 열다'가 용인시 수지구 '갤러리위'에서 8월25일부터 9월29일까지 열린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디자인공예학과 사진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오경성 작가는 막연한 기시감의 장소에 사각의 문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그 문은 자연과 공간, 시간, 기억, 현실 모든 것의 경계이자 동시에 통로가 된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 개인전 '풍경에 문을 달다' 이후 계속되는 이야기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풍경 속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문은 사유하는 관객 오직 그 자신만의 입구다. 문을 열면 내면에 있던 자신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오경성 작가는 “무한의 영역에서 유한한 자신을 끊임없이 비춰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갤러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