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가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전면 취소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팬 여러분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투어 일정이 잠정 중단됐고, 북미 공연은 연기, 서울 공연은 취소됐다. 유럽·일본 공연은 티켓 판매를 앞두고 일정이 중단됐다.

빅히트뮤직은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투어 재개를 기다려 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