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원에 안전성을 위해 주기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및 상태 파악을 위해 진행되는 검사로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조사 특성상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선정된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약 성인 900명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가구선정통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됐다.

조사항목은 흡연과 음주, 식생활 등 건강 관련 문항과 코로나19 관련 문항 등 총 160개로, 방문 조사원은 붉은색 티셔츠에 보건소장이 발급한 조사원증을 패용한다.

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진행되는 대면조사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혈압과 신장, 체중 측정 등 계측조사를 생략하고, 조사 시작 전 모든 조사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함께 주기적인 PCR 진단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 통계법에 따라 감염자의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