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라는 기치로 열고 있는 온라인 정책토론회에서 ‘교육·문화분야’ 주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열린 토론회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이봉학 장학사, 마을교육활동가 황연희씨 구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향기 운영기획팀장과 구리문화재단 백미현 이사, 간윤영 문화사업팀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토론은 교육·문화 분야의 토론자들과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대책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안승남 구리시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이 돼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교육과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봉학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구리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10년간 교육청과의 협력체제 이어간 부분도 인정받고 있다”라며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혁신교육의 실현을 위한 구리시만 뚜렸한 정책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 성장지원 인프라 구축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센터 국향기 운영기획팀장은 “청소년상담센터는 고위기 사례 전담 청소년 동반자 인력확보를 통해 학교 파견 상담사업과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최근 공공기관 장소 협조를 통해 찾아가는 화상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의 토론에서 구리문화재단 백미현 이사는 “‘구리행복 365축제’의 연도별 추진계획을 제안과 구리문화재단 간윤영 문화사업팀장은 ‘그린뉴딜 구리’의 실천과제에 따라 기후 위기에 대응한 교육용 공연, 전시를 발전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을교육활동가 황연희씨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의 기회가 더욱 요구되는 요즘, 지역사회 직업체험처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매뉴얼로 만드는 인프라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구리시 교육문화정책 추진에 반영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매년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구리시가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예술인들을 위한 주기적 특별공연을 계획하는 등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양질의 공연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정책토론회는 유튜브 해피G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18일 오후 2시에는 안전·교통 분야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