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의료재단 분당차병원은 배우 고아성(사진)이 언니들과 함께 암 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어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언니들과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암 환자 보호자들의 작은 쉼이 건강을 위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몇 차례 분당차병원 사회사업팀을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료 소모품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원장은 “고아성씨가 분당차병원을 방문해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무척 감동받았다”라며 “암 투병하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고아 성씨 자매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분당차병원은 고아성씨와 자매들의 뜻에 따라 ‘암 환자 보호자의 숨 고르기 간병지원사업’과 사회복지교육, 심리·사회적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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