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박영정 초대 대표 물러나며 공석
임원추천위 면접 진행했으나 적임자 없어
공고부터 다시 시작…사무국장 대행 연장
▲ 인천 연수문화재단 건물 전경. /사진제공=인천 연수문화재단
▲ 인천 연수문화재단 건물 전경. /사진제공=인천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임으로 신설 1년 만에 새 대표를 구하고 있는 인천 연수문화재단이 후보자들을 상대로 면접까지 진행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관련기사: 인천일보 4월9일자 15면 '인천 연수문화재단, 새 대표 찾기'

연수문화재단은 대표이사 공개모집 재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연수문화재단 박영정 초대 대표가 취임 후 1년이 된 지난 4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겨 갔다.

재단은 곧바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표 모집을 공고해 총 18명이 지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5명이 서류심사에 합격해 면접을 치렀다.

그러나 임원추천위원회는 5명 중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공고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 대상자를 물색하기로 하고 7월 말∼8월 초 재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수문화재단은 최소 3개월간은 또다시 사무국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인천 서구문화재단 역시 반년이 넘도록 대표이사 자리가 비어있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올해 초 3명의 후보를 추천했으나 서구청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초기 문화재단의 기틀을 잡고 문화도시를 전문적으로 추진해 연수구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 추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