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우측) 고양시장이 6일 대전에서 열린 2021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가 코로나19 일자리대상을 차지했다.

고양시는 6일 오후 2시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최고 상인 대상 수상과 함께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3년 연속 수상 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 대상 인센티브로 1억 5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전액 국고의 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긴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희망사(4)항' 이라는 4가지 일자리 핵심 전략을 수립, 추진했다.

시가 중점 추진한 희망 1항은 일자리 거버넌스를 정비, 위기상황에서 일자리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고 희망 2항은 재난 극복 단기 일자리인 '고양희망알바'을 도입, 취약계층 고용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희망 3항은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 등 청년 일자리 확대를, 희망 4항은 'K-방역'을 기본으로 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 반등과 회복에 올인했다.

이같은 희망사(4)항 일자리 정책을 운영한 결과 올 상반기 3년전 수준으로 떨어진 고용률은 2% 상승했고, 취업자가 6600명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일자리 창출 실적도 목표대비 117%인 4만 700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유지·보호에 주력한 결과, 이번에 좋은 평가로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는등 미래일자리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