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봉사·노력…화합·나눔 실천”
▲ 3일 오후 수원시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수원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3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주형 회장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김주형(50) 디지털엠파이어2 협의회장이 수원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제31대 총회장에 취임했다.

30대에 이어 연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주형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수원시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년간 수원시 호남향우회원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화합하며 이끌어 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임기동안 더 희생하고 봉사하면서 수원시 호남향우회를 잘 이끌어 가도록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단순 친목단체를 넘어 수원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단체, 화합과 나눔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단체, 그리고 서로 고향의 정과 마음을 나누며 끈끈한 단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소벤처기업인으로 수원 최대 벤처집적시설인 디지털엠파이어2에서 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수원자유총연맹 지회장을 맡아 강한 추진력으로 보수단체 이미지가 강한 자유총연맹를 지역 봉사단체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미얀마 수원거주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는 운동을 펼치는 등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김영진, 김승원 국회의원과 수원시의회 의원 등 지역인사를 비롯해 향우회 임원 등 99명 이하(스태프는 제외)만 착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수원시호남향우회는 신임 상임부회장으로 정관성 기흥수상골프장 대표(53) 등 3명을 선임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