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모철(왼쪽) 감독과 박학진 인천광역시검도회 회장.

신모철(53) 인천광역시청 검도 감독(8단 교사)이 제11회 대한민국 검도8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검객으로 우뚝섰다.

3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인천 등 지역별 8단 고단자 23명이 참가해 최고 검객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신 감독은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김정국 선수를 맞아 연장전 끝에 손목치기로 정상에 올랐다.

검도8단 대회는 지역별 최고의 고단자들이 지역을 대표해 참가, 명실상부 최고의 검객을 가리는 대회로 여기서 우승은 개인의 영광 뿐만 인천 검도인의 기쁨이기도 하다.

인천광역시검도회 전무이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신 감독은 “개인적으로 첫 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쁩니다. 이번 우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인천 검도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명광 인천광역시검도회 상임부회장은 감투상을 받았다.

앞서 현 박학진 인천광역시검도회 회장 역시 6년 전인 2015년 인천시청 감독 재직 시절 제5회 대한민국 검도8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광역시검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