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이 2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안산시의회

안산 스마트허브 입주 기업들은 안산시의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 정책인 ‘안산 RE100’ 사업에 큰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이 지난 4월부터 외부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안산 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그린 산업단지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 중 안산 스마트허브 입주 기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안산 형 그린뉴딜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지도는 약 10.6%이며, 안산시의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 정책인 ‘안산 RE100’ 사업에는 조사 기업 50%가량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 육성 분야로는 ‘안산 RE100’ 사업이 시급성과 중요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선 분야로 꼽혔고, 이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수소에너지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단체 소속 강광주∙윤석진∙이진분∙윤태천∙현옥순 의원과 안산시 에너지정책과 및 안산환경재단,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열어 과제 수행을 위해 추진 중인 관련 연구용역의 진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의원들은 안산 형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추후 지역 기업인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설문조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안산 형 그린뉴딜 사업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해 효과성을 검증하는 단계적 적용법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했다.

강광주 대표 의원은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설문조사가 충실히 수행됐다”고 평가하고 “‘안산 형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단체의 과제 수행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차근차근 연구를 진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