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21일 대학본관 정문 앞에서 2021학년도 1학기 책거리 행사를 개최했다.
책거리는 전통적으로 학동이 책 한권을 다 뗀 후, 훈장과 학동들에게 송편, 국수, 경단과 같은 음식을 대접하며 감사를 전하는 책거리는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조촐한 잔치다.
이날 행사에는 허재권 학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수진뿐만 아니라, 이건희 총학생회장까지 모두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책거리 행사를 통한 감사와 수고의 덕담을 나눴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송용식 교무기획처장은 “제자가 스승에게 대접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젊은 트렌드에 맞게, 감사의미는 살리고 수고의 격려를 더했다”며 “자칫 쉽게 잊혀 질 수 있는 배움의 가치와 노력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행사기획 의도를 밝혔다.
허재권 학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학생들을 위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우리 캠퍼스의 독특한 인성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거리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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