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INUWFC’ 등 12개 여자대학 축구팀이 ’2021 K리그 퀸(K-WIN)컵‘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자대학 축구대회 ‘2021 K리그 퀸(K-WIN)컵‘이 25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지난 14일 참가팀 모집 신청 당시 2분 만에 마감됐다.

참가팀은 인천대학교 ‘INUWFC’ 등 총 12팀이다.

인천대 INUWFC는 지난해 10월 열린 동호인 대회 '2020 플랜비스포츠W컵'에서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을 갖췄다.

아울러 직전 대회 우승팀 연세대 ’W-KICKS‘와 이번에 첫 출전하는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유일한 비수도권 팀인 부산대 ’PNU레이디스‘ 등도 우승컵에 도전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리그 퀸(K-WIN)컵‘은 여자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연맹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연맹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각 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출사표, 소감 등을 듣는 자리를 갖고 조 추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조는 추첨을 통해 3팀씩 총 4개 조를 이루게 된다.

이후 25일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4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ㄹ한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을 단판으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당선된 아길레온(수원)과 부반장 쇠돌이(포항)가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열심히 K리그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참고] 2021 K리그 퀸(K-WIN)컵 참가팀 명단(가나다 순)

경기대 ’피닉스‘

경희대 ’KH LIONS‘

부산대 ’PNU레이디스‘

서울대 ’SNUWFC‘

서울여대 ’SWU FC’

성균관대 ‘FC여우락’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연세대 ‘W-KICKS’

이화여대 ‘ESSA’

인천대 ‘INUWFC’

한양대 ‘라이언 레이디스’

한체대 ‘FC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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