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이사장 김권중)는 16일 인천YMCA 아카데미실에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작업장에서 10년 이상 근무 중인 북한이탈주민 조영숙 씨는 "송도에스이 설립 초창기엔 포스코 그룹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으나 10여 년 세월이 흐른 지금은 관심과 지원이 시들해져 아쉽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송도에스이가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지원을 위해 우리 재단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권중 송도에스이 이사장은 "직장 내 차별이 발생하지 않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