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트릴리언의닭발 브랜드 '욕쟁이할매닭발'은 영화배우 이용녀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세호 본부장은 "배우 이용녀씨가 가진 특유의 이미지가 자사 브랜드와 맞다는 판단에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며 "향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더욱 알려지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가맹사업에 있어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용녀는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가제)에 캐스팅됐다.

이용녀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드라마 '터널',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루카 : 더 비기닝' 등에 출연해 악역 등으로 활약했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루카 : 더 비기닝'을 함께 한 김홍선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종이의 집' 출연도 확정된 상태다. 이용녀 외에 전종서, 유지태, 김윤진 등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욕쟁이할매닭발은직화닭발 분야 선두 그룹에 속한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전개한지 3개월여만에 100호점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니처 메뉴인 직화닭발은 캡사이신을 쓰지 않고 100% 고추가루만으로 매운 맛을 내며 불맛이 나 중독성이 강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욕쟁이할매닭발은 현재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컬투쇼' 제작지원을 하고 있으며 냉면 브랜드 ‘욕쟁이할매불냉면’과 자매 브랜드이다.
/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