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지역 유일 선정
▲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인천일보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아카데미는 코로나 19 수칙을 준수해 대면 강의와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동시 진행한다,

정부가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직업능력훈련기관을 뽑아 다른 훈련기관의 운영을 컨설팅하도록 하는 선도교육기관 공모사업인 베스트 직업훈련기관으로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인천일보 아카데미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및 직업능력개발훈련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2021년 베스트 직업훈련기관(BHA•Best HRD Academy)'으로 인천일보 아카데미 등 전국 1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직업훈련기관은 인천 1곳을 비롯 경기 1곳, 서울 6곳, 부산 1곳, 대구 1곳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의 직업훈련기관을 대상으로 훈련 혁신모델 개발 및 고도화, 디지털훈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성과, 훈련교사 및 훈련방법 혁신을 통한 훈련성과, 현장 중심 실무교육 성취도 등 직업훈련 전반에 대한 혁신 노력을 놓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베스트 직업훈련기관에겐 직업훈련시장의 품질 개선과 혁신을 위한 심사평가 우대, 통합심사 과정 훈련생 선발권 부여, 실업자 원격훈련 운영기관 참여, 인증마크 부여,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일보 아카데미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 보안 프로그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4차산업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성호 인천일보 아카데미 대표는 “베스트 직업훈련기관 선정 취지에 걸맞게 인천일보 아카데미가 보유 중인 훈련교사 및 훈련방법 혁신 모델, 학사관리 시스템, 디지털 전환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지역 내 직업훈련기관들과 공유할 참”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지역 직업훈련 수준을 상향평준화시키는 데 선도적 구실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