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내셔널바둑리그 대국 모습. 5월 의정부 경기에 이어 6월에는 강원도 평창으로 장소를 옮겨 8~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제공=대한바둑협회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 평창 경기 8~11라운드가 6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콘도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평창 경기는 12일 8~9라운드, 16일 10~11라운드 등 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팀당 총 15라운드 정규리그를 소화하게 되므로 이번 평창 경기는 중반을 지나 종반을 향하게 되는 중요한 일전이다.

7라운드까지 소화한 내셔널바둑리그는 7승 무패의 서울 에코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6승 1패의 서울 아비콘포에버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5승 2패의 부산 이붕장학회와 부천 판타지아가 선두권을 호시탐탐 위협하는 가운데 함양 산삼, YES평창, 의정부 행복특별시, SG아산아름다운CC, 제주특별자치도 등 5팀이 4승 3패를 기록하며 평창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3승 4패의 인천바둑협회, 포항시, 서울 푸른돌도 평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16개 팀이 정규리그 15라운드 120경기 총 600국을 치러 상위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8강 스텝래더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경기는 5인 단체대항전으로 진행되며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HK이노엔(주)이 타이틀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