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를 기리는 추모공연이 오는 6일 오후 2시 충남 보령시 천수만농어촌테마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추모공연은 코로나19로 열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치러왔다.
천안함46용사추모선양회(회장 박종희)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문화예술총연합회 최동수 회장, 안성경서남잡가 전미선 전수교육조교 사회로 46용사 타북, 비나리, 대북, 판굿, 진도북춤, 시낭송, 붓글씨퍼포먼스, 탑돌이 등이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이윤구 감독이 총예술 지휘자로 나서고 경기소리 박지혜, 대북 김영수, 붓글씨 신창영 등이 출연한다.
사회를 맡는 최동수 회장은 “올해는 인천 연안부두나 월미도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최가 어려워 부득이 충남 보령으로 장소를 바꿨다”면서 “내년에는 백령도 현지에서 행사를 열어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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