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구축' 사업계획 보고
TF팀운영 콘텐츠 발굴키로
인구현황 등 한 화면에 제공
빅데이터 모바일 검색 구현
10월 개발·12월 시민 공개
/자료출처='인천e한눈에' 홈페이지 캡쳐<br>
/자료출처='인천e한눈에' 홈페이지 캡쳐

인천시는 시민이 관심 있어 할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PC·모바일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시민 서비스 '인천e한눈에' 웹사이트 콘텐츠를 확대·보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신유현 인천대학교 교수, 석종수 인천연구원 연구부장, 채은경 연구위원,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e한눈에 2단계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단계 구축사업에서 20개 부서로 구성된 실무추진단 TF를 운영, 시민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신규 발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노인, 여성과 같은 수요자의 관심에 따라 주요사업, 인구현황, 시설현황, 제공혜택 등을 하나의 화면으로 제공하고 ▲실시간 연관뉴스, 주요 사거리 교통 CCTV, 시설현황 등의 콘텐츠도 대폭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내부에서만 활용했던 빅데이터 분석결과도 신규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한 SNS 공유 및 파일 다운로드, API 연계, 모바일 검색 기능도 구현하기로 했다. 새로운 웹서비스는 올해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12월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개통한 '인천e한눈에'는 ▲살기 좋은 도시 프로젝트 ▲도시현황 ▲도시 시설현황 등 인천의 각종 정보를 PC뿐 아니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웹사이트다.

'살기 좋은 도시 프로젝트'의 경우 수도권매립지 종료·먹는 물 수질 개선 등 인천 시민이 관심 있어 할 66개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지도기반 위치정보, 이미지, 동영상, 보도자료, 관련 문서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시현황'은 상수도 수질, 도로교통, 대기현황 데이터와 '도시 시설현황' 50종도 제공한다. 이밖에 시정지표와 경제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공무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여러 내부 시스템들을 연계하고, 지도, 차트, 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243종 85만여 건의 행정 데이터를 가감없이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만여명이 접속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들의 많은 생각과 의견들을 모아 수요자 관점의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 시민중심의 데이터 특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