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휴식의 숲으로


체류형 체험공간 70만㎡규모

콘도·복층·야외데크 등 숙박
계곡놀이터·숲길 ·숲영화관
목공체험·포토존 등 즐길거리
국내 최대 친환경 놀자숲
네트·로프·슬라이드 시설도
▲ 동두천 놀자센터의 모습.
▲ 동두천 자연휴양림계곡.

수도권 최대의 숲 체험 시설인 '동두천 자연휴양림과 놀자 숲'이 문을 열었다. 나무를 바라보며 안전하게 룸 콕(room+방콕)과 힐링 숲박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다양한 색의 숲을 만나다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지역내 탑동동에 있는 70만㎡ 규모의 휴양시설로 바쁜 일상에서 지친 이들에게 숲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의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 속 경험을 제공하는 체류형 복합휴양체험 공간이다.

체류단지가 전무한 상황에서 시가 가진 최대 자원인 산림을 활용해, 기존의 전형적인 숲 체험 시설 이미지를 벗어나 동두천을 대표하는 자연친화 관광단지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인지시킬 수 있는 브랜딩 개발에 초점을 두고 조성했다.

지난해 7월 1일 개장 코로나로 지침에 따라 숙박시설 제한 운영을 했지만, 올해 4월까지 숙박시설 가동률 92%, 5만7000여명이 방문, 명실상부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동두천 자연휴양림 하늘 네트 어드벤처 모습.
▲ 동두천 자연휴양림 하늘 네트 어드벤처 모습.

◆한국관광공사 선정 언택트 관광지

자연휴양림은 소규모 가족부터 단체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한 콘도형 숙박동인 산림휴양관 17실(4인실 10개, 6인실 6개, 20인실 1개)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집 모양의 다락방과 그물다리가 있는 복층형 숙박동 숲 속의 집 4개(01∼04호), 계곡 앞 마련된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을 즐길 수 있는 단층형 숙박동 5개(05∼09호),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외데크 9면을 갖췄다.

또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는 휴양림의 단점을 보완해 주 대상인 방문객의 즐길거리 확보를 위해 실내 오락공간 '모모플(모든 날, 모든 순간 플레이룸)'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레트로게임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 보드게임, 영유아를 위한 블록과 동화책 등이 마련됐다.

야외 마련된 ▲천연 수영장 계곡 놀이터 ▲곧게 뻗은 나무 사이의 숲길 코스 숲 체험길 ▲숲 속 영화관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되는 잔디광장 등이 있어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당일 방문객들의 경우 숙박을 하지 않아도 개인별 돗자리를 준비해 온다면 잔디밭과 데크(야영테크 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온종일 휴양림에 조성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동두천 자연휴양림 잔디광장의 모습.
▲ 동두천 자연휴양림 잔디광장의 모습.

◆초록지구 만들기 실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초로지구 만들기 실천하기 위해 산림교육과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해 유아 숲 체험원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숲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깨달으며, 나뿐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는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숲 프로그램을 오는 7월부터 목재이용문화 활성화를 위해 휴양림 내 부산물을 활용한 목공체험을 해보는 나눔목공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개최

봄에는 '미리 봄, 피크닉 휴양림' 여름은 계곡 놀이터에서 아보리스트와 함께 하는 트리 클라이밍 체험, 가을은 핼러윈 및 플리마켓, 겨울은 숲 속 크리스마스 등 계절별 다채로운 모습의 숲 속에서 주제의 행사와 이벤트를 운영해 시기별 특색 있는 포토존 조성을 위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숲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체 비수기 이용 활성화 준비

2022년 자연휴양림 내에 단체 방문객 수용과 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55억 원을 투입해 모두 200인실 규모의 세미나실과 넓은 테라스와 놀이공간 특색 있는 숙박실 8실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다양한 행사 개최와 더 많은 숙박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예정이다.

 

◆놀자숲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는 숲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숲 속 모험을 즐기는 '놀이의 숲' 지난 1일 개장한 놀자 숲은 18만㎡의 부지에 계절과 날씨,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숲체험시설로 실내 체험시설인 놀자센터와 실외 놀이시설에 조성돼 매력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사람과 모험을 이어주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파크다.

 

▲ 놀자센터 내부 펀클라임
▲ 놀자센터 내부 펀클라임

◆대한민국 최대의 숲 체험 시설

놀자숲은 국내 최대의 자연친환경 어드벤처파크로서 실내 및 실외에 다양한 숲 어드벤처 시설물이 설치됐다.

실내 놀자센터는 드롭 슬라이드, 걸어서 하늘까지, 스카이 점프 등 코스의 암벽등반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포츠 클라임 '펀클라임', 3층 높이의 그물 위를 뛰어다니며 네트의 탄성을 이용해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트램펄린 형식의 '네트 어드벤처', 지상 1m,6m 높이에 설치딘 스릴 넘치는 실내 로프 체험 '에어리얼 로프코스'가 있으며 3층은 중력 에너지를 이용해 3층 높이에서 1층으로 타고 내려가는 '슬라이드'가 갖춰졌다.

또 실외 어드벤처는 실내 네트어드벤처보다 더 큰 규모의 프랑스 예술 감성과 자연이 만들어낸 특별한 놀이터, 계곡소리를 들으며 뛰놀 수 있는 '하늘네트 어드벤처', 숲 속에서 펼쳐지는 스릴 만점의 체험코스로 로프를 이용해 나무와 나무사이를 건너가는 모험시설 '포레스트 어드벤처', 숲을 관통하며 느껴보는 아찔한 속도의 쾌감과 코너링, 국내 최대 길이의 미끄럼틀(115m) '익스트림 슬라이드'가 마련됐다.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5월 SNS 팔로우 및 인증샷, 자연휴양림, 놀자숲 등 주요 키워드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자에게 카페 할인쿠폰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를 시작, 가족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성인 방문객 유치를 위한 어른이 날, 조조할인, 8월 여름맞이 테마가 있는 납량특집 오싹한 숲, 9월 가을소풍 체험 후기 공모전, 11월 핼러윈 분장 참여자 입장료 할인, 분위기 연출 등의 해피 핼러윈, 12월 크리스마스시즌 방문객 선물 증정 등 다양한 대상의 방문객 확보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월별로 새로운 숲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경기도 최초 산림복지단지로서 지역자원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특화된 휴양, 교육, 체험 레포츠, 치유 등 생애주기별 산림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유일무이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이라는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 치유의 숲, 유아 숲 등 광범위해 차별성 있는 산림휴양 관광의 도시로 새롭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글·사진 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