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참사,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다 kbc 방영”

4·16재단은 재난참사 피해자들의 건강할 권리 등을 담은 ‘재난참사,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마쳐 오는 27일 오후 6시50분 kbc광주방송에서 첫 방영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재난참사,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다는 세월호참사뿐 아니라, 대구 지하철 참사, 춘천 산사태 참사 등의 사회적 재난이 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참사 피해자들이 어떤 트라우마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지에 대해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대한민국에서 꾸준히 발생해 온 사회적 참사를 조명하고 원인 파악 및 실질적 대책 수립을 위해 다큐멘터리 기획을 진행했다. 더불어 재난 피해자 및 재난 전문가들의 국제적 연대를 함에 있어 활용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번 ‘재난참사,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다’는 ㈜비전마스터가 제작사로 참여했으며, kbc광주방송 송출을 시작으로 4·16재단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슬픔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사회 건설이라는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재난참사 피해자들의 심리·신체적 건강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에 모든 사람이 다양한 재난참사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다큐멘터리로 풀어냈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