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권연순•이하 센터)는 ‘제1기 청소년 사회적경제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총 1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사 양성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강의 경력이 있는 경기도 거주민을 대상으로 지원받았으며、총 33명의 지원자 중 교안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총 12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 중 11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청소년 사회적경제 강사 양성과정은 군포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커뮤니코(대표 임세은)의 협력으로 제작된 청소년 전용 사회적경제 교재 ‘청소년 사회적경제는 처음이라!’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혼돈의 시대、공동체의 회복 △생활 속 물건들이 내 손에 오기까지 △모두 함께 잘 사는 비결、협동 △우리동네、사회적경제 △행동하는 청소년、사회참여 △강의 시연 및 평가 △실전강의평가 이상 7개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내부 평가와 심의를 거쳐 배출된 11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정을 실시해 군포시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사회적경제를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강사를 키워낼 계획이다. 배출된 강사들은 7월부터 진행되는 산본고등학교(학교장 김인숙) 2021년도 1학기 자유 학기제의 ‘사회적경제’ 수업에 첫 투입돼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요청에 따라 관내 교육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권연순 센터장은 “사회적경제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 곳곳에서 시장 경제와 사회적 경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미래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며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지역에 뿌리내린 사회적경제를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