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에 열린 2차예선 경기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고양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H조 잔여 경기를 다음 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속한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는 다음 달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에 이어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잇따라 대결을 펼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던 2차 예선은 코로나19로 일정이 계속 연기돼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모여 잔여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북한이 포함된 H조는 한국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최근 북한이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중도 불참을 선언했다.

시는 H조 예선전 진행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팀은 입국 전후 총 6번의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경기 진행 필수 스텝들도 경기일 7일과 2일 전에 PCR 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시대 A매치의 귀감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어 “하루 두 번 경기가 열리는 ‘더블헤더’ 때는 오후 경기 후 다음 경기 시작 전까지 경기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한다”고 덧붙었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고 입장권 가격, 허용 관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 경기 일정

-6월5일 오후 3시 레바논-스리랑카, 오후 8시 한국-투르크메니스탄

-6월9일 오후 3시 투르크메니스탄-레바논, 오후 8시 한국-스리랑카

-6월13일 오후 3시 한국-레바논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