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이하 LS오토모티브) 임직원들이 ‘꽃내음과 함께 걸어봄’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통해 달성한 1500만원의 기부금을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대면 걷기 캠페인은 LS오토모티브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4월9일부터 5월8일까지 약 한 달간 걸음기부 모바일 앱 ‘빅 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참여 인원 총 6623명, 기부 누적 걸음 수 3억6200만보를 달성해 당초 목표한 2억3300만여 걸음을 훨씬 상회했다.

기부금은 장기간 지속한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 소득감소 등 위기가 발생한 장애인 가정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오토모티브 임종석 근로자 대표위원은 “LS오토모티브의 따뜻한 한걸음 캠페인이 목표한 2억 걸음을 훨씬 상회함에 따라 1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은 기업의 임직원들뿐 아니라 일반시민이 참여해 본인의 걸음 수를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상호 안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LS오토모티브의 소중한 지원금이 코로나19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각 장애인 가정에 잘 배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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