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추돌 사고가 잦았던 제1자유로의 이산포IC 도로 구조가 개선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제1자유로 이산포IC 일산에서 서울방향의 램프 내부를 기존 2차로에서 1차로 축소(사진), 정비하는등 도로 구조를 개선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산포 IC 램프 내 도로는 고양대로에서 램프 진입 시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되는 도로 구조여서 차량의 추월,과속 및 급 감속으로 인한 미끄럼 추돌 교통사고가 많았다.

이에 일산서부서는 이산포 IC 램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의 기술지원을 받아 램프 내 교통량과 차량주행 형태 분석등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를 현장 점검했다.

확인 결과, 램프 내 1차로 차량주행이 90% 이상이고, 2차로는 과속 및 추월 차로로 활용돼 차로를 축소해도 교통소통은 지장없고 더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도로 구조 개선를 통해 이산포IC 램프 내 도로를 2개 차로에서 1개 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주행 차로 폭 확대와 차선을 새롭게 정비, 서울 방향 진행을 안전하게 말끔히 개선했다.

또 차로 축소로 생긴 공간에는 안전지대를 설치, 사고발생시 대피 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박기태 서장은 "이산포 IC 램프 도로 구조 개선은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기북부 교통종합개선계획(TTS)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교통 안전 위험성이 많은 도로 시설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고려,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