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009년 준공한 철산동 햇무리 육교가 노후화됨에 따라 오는 7월 중순까지 육교를 전면 통제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2009년 설치한 철산동 소재 햇무리 육교 보수공사를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시 철산동 광성초등학교 옆에 있는 햇무리 육교는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통행 편의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2009년 준공했다. 사장교 형식의 특색을 자랑하는 햇무리 육교는 연장 105.1m, 폭 3.6m로,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2대도 설치돼 있다.

광명시는 오랜 기간 많은 시민의 이용으로 육교가 노후해 시민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육교 바닥과 계단을 보수해 시민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1억9000만 원의 예산으로 바닥을 재포장하고 계단에 목재 데크를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7일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5일 완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5월 17일부터 6월 5일까지 육교를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전면 통제 기간에는 통행이 불가능하므로 인근 철산주공 삼거리(철산주공 13단지) 또는 철산 대교(철산주공 12단지) 횡단보도를 이용해 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