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이 13일 신속PCR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1000여명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여주시에 따르면 현직 과장으로 재직중인 A씨는 지난 6일 여주시의 식당에서 사무관 승진 동기인 면장과 동장등과 함께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씨 일행은 다른 일행과 함께 있던 전직 B과장을 만났다.

B씨는 배우자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사적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배우자는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다.

B씨의 배우자 확진 후 방역당국은 B씨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A씨의 감염사실을 13일 확인 했다.

이날 이항진 여주시장도 확진된 A과장과 업무상 한 공간에 있던 것으로 파악돼 19일까지 능동감시대상자로 지정됐다.

여주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를 격리조치하고 확진자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