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전세·영구 임대주택 23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입 임대는 1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세보다 70% 싸게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모두 9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전세 임대(해피하우스)는 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원하는 집을 물색하면 성남시가 최대 9000만원의 전세금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입주자 부담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한 번 더 연장해 최장 4년 거주할 수 있다.

영구 임대는 215가구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분당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 내 26㎡형(160가구), 31㎡형(55가구)이다.

임대보증금은 248만8000원~1274만7000원, 월 임대료는 4만9530원~16만7500원이다.

월평균 소득 100%(가구원 수가 1명인 경우 120%, 2명인 경우 110%) 이하의 장애인 등과 총자산 2억1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의 무주택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매입·전세·영구 임대주택 입주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입주 선정자 발표일은 전세 임대주택 6월 23일, 매입 임대주택 8월 2일, 영구 임대주택 9월 3일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