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한대희 군포시장이 최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산본2동 등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관내 4개 동의 청년층 신규 자치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고민과 동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시 정책에 관심을 갖고 군포시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에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청년층을 대표해 청년을 위한 정책과 주민자치회 발전 방향 등 무엇이든 과감하게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또 “도시의 작은 변화는 시민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포시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민자치회 참여를 결정할 때 가졌던 의지와 열정을 앞으로 주민자치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 시장은 “동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자치의 근간으로 주민이 주인이 돼서 주민이 필요로하는 정책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들을 주민차지회와 동 행정복지센터 시가 함께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년층 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회 참여 동기, 주민자치회와 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한대희 시장과 시민들과의 소통 내실화를 위한 '시민과의 소통의 장' 차원에서 열렸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