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이틀 연속 하락에 영향을 받아 보합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6%) 상승한 3211.21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07포인트(0.00%) 내린 3209.36에 출발해 32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원과 605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15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3250선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인 11일에는 1.23%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이날 장 초반 투자자들은 신중한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떨어져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가 대량 유입돼 낙폭을 만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4.04%)가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설'에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1.55%)와 기아(2.21%)도 강세다.

삼성전자(-0.25%), LG화학(-0.99%), 네이버(-0.86%)는 소폭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0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1%)와 의약품(1.39%), 철강·금속(0.18%)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는 반면, 화학(-0.77%)과 기계(-0.51%), 전기전자(-0.34%), 통신업(-1.34%), 금융업(-0.7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3%) 오른 978.95이다.

지수는 0.34포인트(0.03%) 내린 978.27에 출발했다.

개인이 2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SK머티리얼즈(0.12%)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셀트리온제약(-0.44%), 펄어비스(-0.34%), 카카오게임즈(-2.45%) 등이 하락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