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업고등학교(박혜정 김이안 윤예진)가 제80회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박혜진은 한국학생신기록까지 수립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안산공고는 10일 전남 강진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중량급 단체전 인상에서 총 290㎏(김이안 80㎏·박혜정 125㎏·윤예진 85㎏)을 합작하며 정상에 섰다.
이어 232kg의 충북체고(성정임 80㎏·이지원 72㎏·허소연 80㎏)가 2위, 230kg의 울산 삼일여고(박수옥 80㎏·양다영 75㎏·은소진 75㎏ 등 총 230㎏)가 3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박혜정은 25㎏을 번쩍 들어올리며 한국학생신기록(기존 121㎏)을 세웠다.
안산공고는 이어 용상에서 총 356㎏, 합계에서도 646㎏을 기록하며 단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역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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