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입국한 대한항공 새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왼쪽)과 캐스퍼 부오리넨 코치.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를 이끌 핀란드 출신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캐스퍼 부오리넨 코치가 10일 입국했다.

이와 함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보좌할 스태프로 현 핀란드 여자대표팀 코치인 캐스퍼 부오리넨도 함께 입국했다.

이들은 귀국 직후 구단이 준비한 별도 장소로 옮겨 2주간 격리 후 본격적인 V-리그 시즌 준비와 함께 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국내 남자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감독 체제 아래 유럽식 훈련 시스템과 실전 기술 접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바 있다고 판단,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