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보급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 하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 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현황은 누적 기준으로 2018년 174기, 2019년 356기, 지난해 679기에서 올 4월 기준으로 1252기를 구축하는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단독주택 등 충전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는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부지발굴을 통해 구축을 추진한다.

올해 시는 주거시설 밀집 지역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영주차장(장항동·백석동·풍동·탄현동·킨텍스 등)에 급속충전기 10기를 추가 구축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성사 제3공영주차장, 주교 제1공영주차장, 국립암센터 등에도 급속충전기 설치에 이어 산하기관·공공기관 등과 협의해 충전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사용에 따른 주민 불편 해결을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4월 기준으로 관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1772대로 차량 1대당 충전기 구축대수는 0.71기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