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식 홍보 영상 중 이미지가 유출됐다.

유출된 이미지에서는 갤럭시Z플립3에 3cm이상의 넓어진 외부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기존 1인치대의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는 메시지가 도착했는지 유뮤정도만 판단할 수 있었다면 차기 제품에는 외부디스플레이로 읽고 답변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카메라배열이 가로배치에서 세로배치로 바뀌며 광각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Z플립3에 내부 디스플레이는 UDC가 적용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갤럭시Z폴드3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된 걸 볼수 있다. 이미 1년여전 기술이 공개된 후 카메라를 완벽히 가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시중에 판매되는 단말기에 적용되지 않다가 올해부터 해당 기술이 상용화 수준으로 올라와 첫 적용 모델로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면 카메라의 디자인이 기존에 갤럭시S21시리즈의 패밀리 룩을 벗어나 작아진 카메라 섬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식 발표는 7월에서 8월 사이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출시일은 8월로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출시된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4G, 5G'의 잔여 재고를 털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갤럭시폴드 1세대와 2세대, 갤럭시Z플립 4G와 5G모두 출고가인하 공시지원금 상향을 일정 기간을 두고 일제히 상향시켰다. 이로서 200만원이 넘는 몸값이 드디어 100만원 미만으로 안착하게 되며 유통망의 보조금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네이버 공동구매카페 사나폰에서는 '갤럭시Z폴드2'를 70만원대로 할인가격을 제시하고 '갤럭시Z플립4G'는 10만원대로, '갤럭시Z플립5G'는 40만원대로 제시했다.

갤럭시Z폴드3 출시에 따른 폴더블 스마트폰의 재고소진 기획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세일 페스타의 세부 내용은 네이버카페 사나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