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전후로…시민자문단 첫 회의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인천시가 오는 7월1일을 전후로 닷새간 릴레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지난 4일 남동구 구월동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독립 40년 행사 시민자문단' 첫 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인천 독립 40년은 지난 1981년 인천시가 경기도로부터 독립해 직할시로 승격한 때를 기준으로 한다. 시는 오는 7월이면 인천직할시가 된 지 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간의 인천 지역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닷새간 예정된 행사에 앞서 시는 지역과 도시·행정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10명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꾸렸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이 단장을 맡았고, 서종국 인천대 교수가 부단장을 맡았다. 앞으로 이들은 행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첫 회의에서도 자문단은 여러 세대 시민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주문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 개최 등도 강조했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직할시 승격 40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취지다. 지난 40년간 인천은 특·광역시 최대 면적으로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그동안 인천시가 시민들과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인천이 나아갈 길을 내다볼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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