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최근 119구급대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한 시민이 감사의 편지와 간식을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민은 지난달 23일 자택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신속히 출동한 미래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편지에는 '사고 발생 당시에는 너무 당황한 데다 사고 후유증 관리와 치료로 감사의 마음을 빨리 전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장에 출동했던 윤완진 소방장과 부흥섭·이은주 소방사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며 언제나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