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사/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청사/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내손동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칭)가 최근 교육부와 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내손지역 교육의 숙원 사업인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손동 846의 2 일원에 설립예정인 중·고 통합운영학교는 전국 최초 공립으로 부지 1만4000㎡에 사업비 총 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서 무상임대로 부지를 지원하고 경기도교육청에서 건축을 추진해 2024년 3월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합해 학생 진로 적성에 맞춘 개별 교육 과정의 운영 형태인 신개념의 학교로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각각 12학급, 88명씩 정원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미래사회와 연계하여 인문사회, 자연과학, 문화, 예술, 차세대 미래 신기술 등 다양한 학습경험의 기회를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 10월부터 제반절차를 준비해 왔으며 지난 2월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거쳐 교육부와 행안부 공동투자 심사위원회에 설립안을 제출해 이번에 조건부 심사를 통과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