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7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이다. 현재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관내 외식업 소상공인 2200개소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지난달 말 현재 86개 업소가 신청했다.

가맹점은 중개수수료 1%、결제수수료 1.2∼2.5% 등 기존 배달 앱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다. 소비자는 각종 이벤트 및 지역 화폐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는다.

가맹점을 원하는 점포는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대표메뉴 이미지、메뉴판 이미지 등을 제출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지역경제과(☎031-390-02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오산•파주•화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이천•양평•연천•김포•수원•포천•안성•양주로 확대돼 모두 1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