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호수의 명물인 물빛정원을 특색 있는 경관의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용인4)도의원이 용인 기흥호수 내 초화류 경관단지 및 생태연못 조성에 필요한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흥호수 내 물빛정원 조성은 기흥호수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중 하나로 야외 여가활동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적기에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물빛정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이번에 남종섭 의원이 경기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안에 완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종섭 의원은 “지난해 기흥호수 2.5km 구간에 왕벚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 식재를 위한 도비 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물빛정원 조성 예산까지 확보함으로써 기흥호수가 점차 수변공원으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