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이 남한강 공동교육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여주교육지원청

여주교육지원청이 이천교육지원청, 양평교육지원청과 함께 남한강 공동교육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주, 이천, 양평은 남한강 줄기가 흐르는 경기도 동남부에 위치한 도농복합도시로 지리적 여건과 사회적 상황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주, 이천, 양평 교육지원청은 남한강 지역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형 남한강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3개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과목 개설과 강사들을 공유하며 혁신교육지구, 대학, 교육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학교간의 교육과정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적 인프라를 개발하고, 교육지원청 간의 분업과 협업으로 창의적인 업무 개발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여주교육지원청 이명신 교육장은 “혼자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세 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남한강 고교학점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치 있는 교육, 같이 살아가는 교육, 같이 만드는 행복한 미래 교육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