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등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의회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경기도 의회 문경희(민주당·남양주2·사진)도의원은 지역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가 가부장제 문화 때문에 여성이 차별받는 사회구조였다. 특히나 여성 장애인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정책도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장애인을 봐야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도내 여성 장애인 조례 제정에 대한 공감대와 연대 필요성이 생겼다”며 “향후 경기도 장애인 기본조례를 개정하고, 여성 장애인에 대한 부분은 지원조례로 방향을 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3선 도의원에 멈추지 않고 유리천장을 깨고 경기도 의회 부의장에 오른 문 의원은 그 누구보다 도내 여성관련 인권과 복지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엔 '경기도 여성 장애인 기본조례(안)'를 준비 중이다. 이 조례는 경기도 여성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권리를 보호하고자 마련중이다.

문 의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여성장애인의 관심과 처우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앞으로도 남은 의정활동에서 도민에게 조금 더 다가가 기억에 남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최현민 인턴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