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 백신 예방접종센터 11곳 개소를 앞두고 인천시 집중 현장 점검이 진행 중이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6일까지 인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9곳의 현장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10개 군∙구별로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11개소 운영을 준비 중이다. 각 센터는 코로나19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등이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접종을 위한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건물 내부는 백신 보관실을 비롯해 예진∙접종∙관찰 구역 등으로 구분된 채 관리되며, 입구에는 휠체어∙전동카트 등을 배치해 이동 약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각 주민센터에서는 노인시설 입소자와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센터 이송 수단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등지에서 6개 센터가 이미 운영 중이다. 이달 말까지 미추홀구, 남동구, 중구, 옹진군, 서구 검단 등 센터가 차례차례 문을 열게 된다. 이후 각 센터에서는 지역별 접종대상자의 예약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는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오는 29일 예방접종센터가 모두 개소하면 접종률이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접종은 물론 접종 이후 생길 수 있는 이상 반응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