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청년협의회는 농번기를 맞아 지난 25일 화성시 남양읍 시리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31개 시•군 회장들과 회원들은 모판 8250개에 볍씨를 나눠담는 파종을 했다.

행사는 화성시 청년협의가 기부 방식으로 수년째 지역에서 해오던 봉사였으나 경기도 청년협의회가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지 못하면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벼 수확을 마치면 수확한 일부를 지역 차상위 계층이나 소외된 이웃에게 쌀로 기부하기로 해 그 의미가 더 크다.

김경한 회장은 “경기도 청년협의회는 어느 한 곳에 한정되지 않고 지역과 국경을 넘어 빈민 국가나 지역 차상위 계층이나 소외된 이웃,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를 막론하고 달려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