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연간 돼지고기 섭취량은 31.6㎏으로 2020년 기준 전세계 1위다.

그러나 국내 돈육 산업을 살펴보면, 국내 농가들은 수익성이 낮아 소규모 농가부터 점차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다수의 소규모 농가가 아닌 대형 농가와 기업들이 국내 돈육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돈육 산업 내에서 가장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은 '사료 제조'다.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즉, 사료를 잘 팔 수 있는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높기에 기업 '선진'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진은 사료 제조, 양돈, 식육, 육가공, 유통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선진 기업의 강점은 3가지다.

첫째, 국내 양돈 부문에서 기술력이 1위다. 선진은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계약 농가를 쉽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처럼 각 농가의 사육 규모가 커지게 된다면 선진은 사료를 대량으로 꾸준히 매수해 줄 고객을 얻게 될 것이다.

둘째, 해외 사업부가 성장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선진은 중국 외 4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 선진은 국내 최초로 최대의 축산식품 클러스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클러스터가 완공될 시, 도축부터 유통까지 일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해 대량의 질 좋은 고기를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아직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결국 주민들을 잘 설득하여 완공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반면 리크스도 존재한다. 대체육 시장의 성장은 돈육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영향력이 작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블루칩 애널리스트 이종민
블루칩 애널리스트 이종민

/블루칩 애널리스트 이종민 jongman98@naver.com



관련기사
[인천 산업·증권] 반도체 후공정 기업 날아올랐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정책이 한국의 수출과 투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국가 기반시설 재건에 8년간 약 2조3000억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분야는 운송 인프라, 제조업·혁신, 돌봄 시설, 주택·학교·병원, 상수·통신·전력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과 보육을 중심으로 한 1조달러(한화 1120조원 상당) 규모의 인프라 정책인 '미국 가족 계획'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미국정부의 계획에 따라 지난주 뉴욕증시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