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사진 중앙 이명신 교육장)이 지난 22일 여주 고교학점제 마을 캠퍼스 협약식(MOU)을 개최했다./사진제공=여주교육지원청

여주교육지원청이 이항진 여주시장, 박시선 여주시의장, 고기채 여주대학교 총장, 경규명 여주문화원부소장 등과 함께 2021학년도 여주 고교학점제 마을 캠퍼스 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5년 전면 실시하는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 연대·협력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선도학교로 나타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같이하는 행복한 여주 미래교육”의 비전을 완성하기로 합의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꿈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교과목의 최소 학업성취수준을 통과하면 학점화 하고 누적 학점에 따라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도부터 3년 동안 2025년에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당면한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전 지역의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전환해 실시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남한강(여주-이천-양평)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개설,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단 활동, 고교학점제 연구회 조직, 혁신교육지구 포럼에 고교학점제 분과 개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지역 교과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개교, 선도학교 4개교(일반고 2개고, 특성화고 2개교),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순차적으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 이명신 교육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지역의 유관기관이 혁신교육 거버넌스를 조직하고 연대와 협력하여 고교학점제의 걸림돌을 함께 해결하고, 이것을 디딤돌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여주 미래교육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