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종우 감독.

노종우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 감독이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소프트볼 국가대표 감독에 인천시체육회 노종우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종우 감독은 2014년부터 인천체육회 소프트볼팀 감독을 역임하며 전국대회 우승을 수차례 이끌었다.

그는 2019년 12월 체육진흥유공자(인천광역시장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노 감독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한다.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부터 소집해 강화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종우 감독은 “인천시체육회 팀을 맡은 지 8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를 지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나라 소프트볼이 아직까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꼭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오는 9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파견할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감독에 강릉고 최재호 감독을 선임했다.

각 종목별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청소년 야구, 소프트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된 최재호 감독과 노종우 감독은 협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 차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2차 이사회에서 추인을 받은 후 최종 확정된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로 국제기구[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아시아야구연맹(BFA),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재조정 또는 취소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 및 강화훈련, 파견 계획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