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원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치킨 부대표]

미추홀 종합사회복지관에 정기 후원·치킨 나눔
4년째 공동모금회 통해 타 지역에도 도움의 손길
“소외계층·다문화자녀 꿈 포기하지 않게 도울 것”

“미추홀구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종합사회복지관에 수년째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 있다. 최근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등의 치킨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 '푸라닭치킨'이다.

서기원(사진)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치킨 부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할 만한 기부처를 찾던 중 우연히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었어요.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소외된 이웃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곳이라 도움을 드리고 싶었고 정기 후원을 결심하게 됐죠.”

서 부대표는 정기 후원과 더불어 치킨 나눔 등으로 복지관 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치킨을 후원받은 주민이 감사의 표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남겨줄 때면 뿌듯함을 느낀다는 그다.

“복지관의 가장 큰 축제인 백암한마음축제에 물품 후원을 한 적이 있어요. 코로나19 탓에 동참은 못 했지만 후원으로나마 주민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치킨은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 등 타지역에서도 정기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푸라닭치킨은 소비자분들의 성원 덕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어요. 성원에 힘입어 기업의 이윤을 사회 공헌으로 보답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그는 앞으로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소통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이나 다문화자녀들이 언어나 문화적 차이, 사회적 편견으로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정기 후원을 확대해 어려움에 놓인 친구들이 꿈을 펼치도록 돕겠습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