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
파주시청사/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사/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 4월22일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또,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4월22일~28일)으로 정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저탄소 생활 실천 등 기후행동 확산을 통해 기후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소등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파주시청 등 공공기관과 관광지, 각 지역 명소에서 소등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공동주택과 각 가정에서는 안내방송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파주시는 기후 변화 주간동안 지구 환경의 악화 정도를 나타내는 '환경위기시계'를 전광판에 게시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환경교육포털을 활용해 많은 학생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조윤옥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이번 소등행사가 소중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파주 시민이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인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