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브러더스 제공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가 주인공으로 나선 범죄 스릴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5월 5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국내 개봉 상황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 (개봉일을)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겼다"며 "미국 개봉은 국내보다 일주일 뒤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액션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5월 1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들의 높은 방역 의식과 극장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꼽았다.

유니버설 픽쳐스 한국지사 관계자는 "북미 영화관이 셧다운 됐을 때도 한국은 극장이 계속 문이 열려있었다"며 "요즘 한국 극장에 관객이 없는 것이 코로나19 때문이라기보다는 볼만한 영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