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부 열람 기간이 확정됐다.

과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주민소환 서명부 열람은 28일부터 5월4일까지 1주일간이며, 장소는 과천청소년수련관 체육관동 1층 다목적실로 열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여인국 시장 소환 땐 과천시선관위에서 열람했지만, 이번엔 코로나 19 방역 차원에서 장소가 넓은 청소년수련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열람 장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지정된 곳이어서 시의회 등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현석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임시회 특위에서 “백신 접종을 하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서명부 열람을 하도록 한 선관위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다른 곳으로 장소를 변경해줄 것을 과천시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지순범 과천시 경제복지국장은 “백신 접종센터와 열람 장소는 층이 다르다.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유도 인원을 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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