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선 김강민, 로맥 솔로포 등 앞세워 4대 2 승리
▲ 18일 경기장 외야 그린존에 걸려있는 'SSG♥인천' 현수막과 빅보드 아래 펼쳐진 '인천 시민의 영원한 동반자 SSG' 현수막.
▲ 18일 경기장 외야석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제공=SSG랜더스

 

 

SSG랜더스가 18일 KIA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맞아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SSG♥인천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 숭의초, 동막초, 상인천초, 서림초, 창영초, 서화초등학교 야구부원들을 초청해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박남춘 인천시장은 맷 윌리엄스 KIA 감독에게 수저 세트,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김원형 SSG 감독에게 수삼 세트 등 인천 특산품을 전달했다.

이어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 초등야구부 주장 6명은 시구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 대표 시민 6명은 시타를, 인천 초등야구부 포수 6명은 시포를 했다.

선수들은 이날 인천 유니폼을 입고, 챙 옆 쪽에 ‘SSG♥인천’ 스티커를 부착한 모자를 쓰고 경기를 했다.

또 구단은 '인천 명물 퀴즈 이벤트’, ‘사랑해요 인천야구 옥타브 대결’, 인천시 마스코트인 ‘버미(Bumy), 꼬미(Comy), 애이니(Ainy)’와 SSG 마스코트 랜디가 함께하는 스페셜 공연 등 다채로운 이닝간 이벤트를 진행했다. 5회 종료 후에는 구단 마스코트 랜디와 인천시 마스코트 점박이 물법 등이 1루 응원석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SSG는 또 이날 경기를 관람하러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SSG♥인천’ 문구가 디자인된 응원깃발과 레드 팔찌를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팀 창단에 발맞춰 야구장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첫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 SSG는 향후 인천 팬들을 상대로 지역 밀착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SSG는 기아를 상대로 7회말 터진 김강민과 로맥의 솔로포 등에 힘입어 4대 2로 승리했다.

SSG는 4대 1로 앞서던 9회초 1점을 더 내주며 4대 2를 허용한 뒤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김상수가 힘겹게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16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주말 KIA와 3연전 좌석은 모두 매진(2300석)을 기록했다.

/글•사진=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